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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권 1호 2011-봄 장세훈 / 시온의 토라와 "들음"의 이슈에 대한 고찰...pp. 145-172

    본 논문은 이사야서의 최종 형태의 맥락에서 이사야 2:2-4의 역할에 초점을 둔다. 이사야 2:2-4은 후속 단락들과의 구조적 연관성뿐만 아니라 선행 단락인 이사야 1장과도 긴밀한 연관성을 갖는다. 예를 들면, 이사야 2:1의 표제는 이사야 1:1의 표제와의 연관성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이사야 2:1의 표제가 이사야 2-12장이라는 독립 단위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사야 1:1의 표제를 연상시키는 것도 사실이다. 이사야 1:1은 이사야가 보았던 “계시”(‘!Azx])로 소개되는 반면, 이사야 2:1은 이사야가 “보았던 그 말씀”(hz"&euml;x' rv<&aring;a] ‘rb'D"h;)으로 간주된다. 흥미롭게도 이사야 1:1과 이사야 2:1은 “보았다”라는 의미의 명사와 동사를 함께 사용하여 표제의 상호 연관성을 시사해 준다. 나아가 이 표제의 상호 연관성은 이사야 1:1에 소개된 이사야의 계시가 이사야 1:1에 언급된 8세기 왕들의 시대뿐만 아니라 이사야 2:1에 묘사된 종말의 시대를 포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욱이 이사야 1장과 이사야 2:2-4은 듣지 않는 시온에서 듣는 시온으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들음”의 중요성은 이사야서의 서론과 결론으로 작용하는 이사야 1장과 65-66장, 그리고 이사야서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이어주는 이사야 36-39장 속에서도 동일하게 강조되며, 전체 이사야서의 의도를 반영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