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권 1호 2011-봄 서원모 / 2세기 그리스도교의 토라 이해...pp. 81-116
이 연구는 2세기 그리스도교의 각 종파의 토라 이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마르키온과 영지주의와 유대 그리스도교 등 공교회 주변에 있는 집단의 토라 이해를 살펴보고, 그 다음에는 사도 교부와 베드로의 설교;, 유스티누스, 이레네우스로 이어지는 공교회의 저자들의 토라 이해를 고찰했다.
이 연구를 통해 2세기의 그리스도교에서는 옛 언약과 새 언약, 토라와 그리스도의 관계를 다루고 구약성경을 해석하는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되었으며 매우 다양한 견해가 존재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마르키온과 영지주의자인 프톨레마이오스, 유대 그리스도교 문헌인 베드로의 설교 요약은 모두 다른 방식으로 토라를 이해하고 옛 언약과 새 언약의 관계를 규명했다. 공교회의 저자들 안에서도 다양한 입장이 존재했다. 클레멘스의 편지는 옛 언약과 새 언약을 거의 연속성 안에서 파악했다면, 바나바의 편지는 비연속성을 강조했고 베드로의 설교는 중도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유스티누스와 이레네우스의 구속사적 경륜 사상에 영향을 주었다. 유스티누스와 이레네우스는 도덕법과 제의법을 구분하고 구속사적 틀에 따라 옛 언약과 새 언약의 관계를 규정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지만 유스티누스가 양자의 차별성을 강조했다면, 이레네우스는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 연구는 십계명을 중심으로 하는 도덕법에 대한 논의가 영지주의와 공교회 모두에게 공통적이며, 제의법에 대한 논의에서는 시내 산 언약, 금송아지 사건, 장로들의 전통에 대한 해석이 중요하다는 것을 밝히고 이에 대한 심화된 연구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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