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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권 1호 2007-봄 이수민 / 시리아어 성경 페쉬타-구약 성경-...pp. 105-124

    동방 그리스도교는 세기 초에 히브리어 성경에서 번역한 시리아어 성경을 보존하였다. 시리아어는 에뎃사(오늘날 터키의 동남쪽에 위치한 우르파)를 중심으로 오스로에 지방에서 사용한 아람어 방언이다. 이 언어를 통하여 그리스도 교회가 에뎃사에서 시작하여 메소포타미아와 이란 고원지대에 이르는 지역에 확산되었고 그리스도인들의 통용어가 되었다. 시리아어 성경도 히브리어 성경에서 번역하였지만, 사실 칠십인역이라 부르는 그리스어 성경이 더 일찍 히브리어 원문에서 번역되었다. 칠십인역은 『아리스테아의 편지』나 『탈무드』의 진술에서 알 수 있듯이, 유다인들이 작업해 놓고도 히브리어만을 거룩한 언어라 믿는 유다인들은 정작 이를 배척하였다. 유다인들과 달리 초대 그리스도 교회는 칠십인역을 공식적으로 채택하였다. 한편, 시리아어 성경은 유다인들이나 유다-그리스도인들의 작업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유다교 문헌에는 이에 대한 아무런 진술도 없다. 그러므로 이 성경의 기원, 곧 번역자들의 정신적 세계와 언제 어디에서 번역되었는지 여전히 흥미로운 의문으로 남는다. 지난 백여년 동안 발표된 마소라 본문, 칠십인역과 타르굼들과의 단편적 비교연구는 우리에게 더 세밀한 총괄적 연구 과제를 제시해 주는 듯하다. 아직 미지 속에 있는 동방 그리스도교의 기원과 유다교의 공생 관계를 살펴보는 것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