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권 1호 2019 봄 양재훈 / 산상수훈과 한국적 재구현 -개신교 가사『연경좌담』(1923) 중 “산샹보훈가” 연구-...pp. 175-202
이 논문은 게일(J.S. Gale)과 이창직이 쓴 149편의 개신교 가사집 『연경좌담』(1923), 이 가운데서 특히 산상수훈 부분을 다룬 “산샹보훈가” 9편을 연구한 논문이다. 한국의 초기 개신교 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 게일과 그의 동역자 이창직은 사복음서가 한국인들에게 가장 쉽고 편안하게 다가오고, 성경 말씀이 한국적 맥락 안에서 그들의 삶과 신앙에 의미 있는 것이 되도록 개신교 가사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풀어내었다. 이 논문은 먼저 『연경좌담』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그 내용과 구조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산샹보훈가” 9편을 살폈다. 이 9개의 가사를 분석함에 있어서 그 구조와 문예적 특징을 분석하고, 이어서 이 가사에 담긴 신학적인 관점을 연구했다. 특히 게일이 1925년에 개인적으로 번역한 『신역 신구약전서』와 본문을 서로 비교해가면서 “산샹보훈가”가 어떤 신학적 색채와 해석적 관점을 갖고 있는지 분석했다. 『연경좌담』에 대한 연구가 전무하다시피 한 현실 속에서 이 논문은 후속 연구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 이 논문은 한국의 성서신학이 한국적인 색채를 가지고 한국 교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