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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1권 2호 2017 가을 김충연 / 탈무드 전승에 나타난 예수 연구 -바빌로니아 탈무드 Sanh. 43 ͣ 를 중심으로-...pp. 149-178

    본 연구는 유대교의 대표적 문헌인 탈무드에 나타난 나사렛 예수의 전승에 관한 연구이다. 사람들은 아마도 예수와 탈무드 사이에 어떠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라고 물을 수 있다. 왜냐하면 시대적으로 볼 때 예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신약성서는 주로 1세기 후반에 기록되었지만 탈무드는 1세기 후반부터 시작하여 7세기경에 바벨론에서 최종적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언어적으로도 신약성서는 헬라어로 기록되었으며 그 내용은 예수의 탄생, 사역, 수난, 죽음과 부활을 다루고 있는 반면, 탈무드는 대부분 아람어로 기록되었으며 내용도 유대교 율법에 대한 해석과 토론이 주요한 내용들이다. 뿐만 아니라 유대교와 기독교는 서로 적대적인 관계에 있기에 신약성서의 복음서들을 통해서 알려진 예수와 탈무드의 보도 중 어느 것에 역사적 가치를 더 부여한다는 것은 매우 신중한 일이며 또한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유대교는 기독교의 형성에 있어서 묘판(苗板)과 같아서 유대교 없는 기독교는 상상할 수 없으며, 당연히 우리는 이러한 유대교와의 관계 및 비교연구를 통하여 기독교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바라보는 기독교, 특히 예수에 대한 그들의 시각과 묘사는 유대교 안에 반영된 예수와 초기 기독교를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당시 유대교와 기독교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본 연구의 주제는 그 학문적 중요성에 비해 지금까지 한국의 신약학 연구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은 미개척 분야이므로 바라기는 이 연구가 유대교와 초기 기독교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좋은 토대가 되길 바라며 유대교에서 바라보는 예수 그리고 더 나아가 역사적 예수(출생, 수난, 죽음, 그리고 마리아를 비롯한 그의 가족들과 제자들)에 대한 많은 다양한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