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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2권 1호 2018 봄 박경은 / 마가복음의 바다평정 이야기(4:35-41)에 대한 그리스-로마적 이해...pp. 103-135

    이 연구의 목적은 마가복음의 바다평정 이야기를 그리스-로마적 관점에서 읽을 때 어떤 이해가 가능한지를 보이는 것에 있다. 구약성서 관점에 의하면 바다는 악의 세력이나 악령의 거주지로 이해된다. 그러므로 거친 바다를 평정하신 예수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행하신 분이라고 설명된다. 하지만 그리스-로마적 관점에서 바다는 포세이돈의 지배영역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거친 바다를 잠잠케 하셨다는 것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제압하셨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바다평정 이야기에서 이와 관련된 어떤 설명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 글은 그리스-로마적 관점에서 바다의 지배자를 전제하고 본문을 읽었다. 그 결과 지금까지의 해석이 간과한 부분에 관해서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따라 41b-“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두 가지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음을 제기했다. 결론적으로 마가복음 저자가 이방인들을 상대로 예수를 전하며 가르쳤던 것처럼 한국인을 상대로 예수를 전하며 가르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이 글을 통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