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권 1호 2010-봄 김학철 / 교회와 문화, 그 위태로운 관계...pp. 287-294
특정한 책이 고전으로 불린다면, 이는 그 책이 두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책이 다루는 주제의 보편성과 상당한 설득력을 가진 논증을 통한 주제의 해명이 그 두 가지 요소이다. 1951년에 발행된 리처드 니버(H. Richard Niebuhr)의 '그리스도와 문화'Christ and Culture)는 위와 같은 기준에서 기독교계의 ‘고전’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물론 책 출판 당시에도 니버의 논지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니버의 책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하는지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매우 유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