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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7권 1호 2013-봄 임시영 / 에스겔 47:13-48:29의 문학적 통일성으로 본 형성사 연구...pp. 155-189

    본 논문은 에스겔서가 ‘이어쓰기’(Fortschreibung)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침멀리(W. Zimmerli)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그렇게 형성된 에스겔 47장 13절 이하를 ‘통합체’로 읽어야 함을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본문을 도입하고 종결하는 ‘신탁 정형구’(Einleitungsformel des Botenspruches)와 두 개의 ‘신언 정형구’(Gottesspruchformel)가 문학적으로 완벽한 틀 구조를 형성한다는 입장을 전개하고, 각 본문의 단락들에 등장하는 동사들의 분포와 문체의 차이를 이용하여 그것을 뒷받침한다. 또한 각 본문 단락의 도입 구문과 종결 구문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언급하며, 더 나아가 본문 단락 상호간의 의존관계를 살핌을 통해 다음을 주장한다: 본문은 완벽한 문학적 구조 안에서 전체를 하나의 통일체로 읽어야만 한다.
    그러나 본 논문은 통일체로 읽는다는 것이 본문의 역사적 성장의 사실을 간과하게 만들지는 않음을 밝힌다. 그래서 앞선 연구를 통해 이미 드러난 본문의 문학적 구조가 보여주는 각 본문 단락들의 생성과 구조의 형성을 유추하는 것을 통해 본문의 형성(성장)의 역사를 살핀다. 즉, 에스겔 47장 13절 이하는 기본층과 성장층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 성장을 통해 오늘의 구조가 형성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성장의 정도는 전체에 비해 적은 부분에 해당하며, 성장층은 앞선 본문의 기본적인 문학의 구조와 신학적 관점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장 및 강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본 논문은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에스겔 47장 13절 이하는 다양한 성장을 경험했음에도 본문 전체의 문학적 및 신학적 통일성을 읽어버리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는 결론을 본 논문은 이끌어낸다. 그러므로 에스겔 47장 13절 이하의 본문은 형성되어진 전체(ein kompositionelles Ganze)로써 통합적으로 읽혀져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