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권 2호 2013-가을 윤형 / 구약 신학적 관점에서 본 하나님의 쉠(쉠/이름)...pp. 143-166
본 논문은 구약 신학적 관점에서 성경에 사람과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이름의 의미를 탐구하면서, 그 이름의 근본적인 정체성을 발견하고 그 이름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재발견하고자 한다. 우선 이름은 한 존재의 정체성을 대변하며 그 특징과 관련하여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성경에는 사람과 신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이 나타나는데 양자의 기원이 각기 다르다. 즉, 전자의 이름은 제 3자에 의해 주어지는데 비해, 하나님은 다른 세계의 신들과 달리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음성으로 직접 말해준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 3:14). 이 동사의 어근은 ‘하야’인데, 이것은 ‘있음 또는 호흡’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니까 이것은 한 존재의 실존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