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세마네 동산에서 드리는 예수님의 기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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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24-08-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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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동산에서 드리는 예수님의 기도 모습


예수님께서 자신을 온전히 드린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에서 어떤 자세로 기도하였을까? 오늘 <만국교회> (church of all nations)에 들렸더니 뜻 밖의 조각 작품이 출구 쪽에 있다. 그 각품은 원래 자리에 있었던 돌을 파내어 만든 것이었다. 엎드려 기도하는 예수님의 전신과 예수님을 감싸고 있는 타원형 아취의 공간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예수님은 하나의 큼직한 돌을 의지한 채, 반석 위에 엎드려 기도하고 있다. 발은 맨발이다. 무릎은 꿇고 있다. 허리는 꼿꼿이 세우고 꿇어 앉았다(장궤, 長?). 상반신은 돌 위에 엎드려 있다. 두 팔은 앞으로 쭉 뻗어 있다. 그 두 팔 사이로 얼굴은 파묻고 있다. 뻗은 두 팔 끝에 두 손은 모여 있다. 두 손은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서로를 꼭 붙들고 있다. 손 끝에 힘이 있다. 한 자세도 흐트러짐이 없다. 손가락 끝에서 발가락 끝까지 전신을 드린 모습이다. 온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 바쳐 드리는 기도의 모습이다. 해탈한 도사의 모습이 아니다. 기도 하는 예수님을 파내어 낸 바위 꼭대기에 흰 꽃들과 진분홍 꽃들이 한 다발 피어 있다. 기도는 향이라고 했는데, 살아 있는 꽃 향이 그윽하다. 겟세마네 기도 교회를 <만국교회> (church of all nations)라고 이름 지은 것은 온 세계의 교회들이 헌금하여 세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국교회>는 기드론 골짜기 너머에 있는 원래 솔로몬의 성전 터요 현재 golden dome의 정면에 자리잡고 있다.
20170812 예루살렘에서 輕舟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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