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 노동자 사랑을 부탁한 나의 친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Date 24-08-29 23:52
작성일Date 24-08-29 23:52
본문
“주한 외국인 노동자 사랑을 부탁한 나의 친구”
(아래의 글은 인도네시아 선교사인 나의 친구 김병선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나그네를 자신 같이 사랑하라”(레 19:33-34)
우리나라에는 현재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불법 체류자들이라고 합니다. 주로 한국인들이 꺼려서 하지 않는 업종에서 일하며,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의 많은 부분을 이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이들이 눈에 뜨입니다. 이들을 어떻게 대하여야 합니까? 우리나라 사람과 똑같이 사랑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1. 나그네를 학대하지 않아야 합니다(33).
우리나라에 살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의 피해 사례는 너무도 많아서 지금은 많은 나라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미움을 받고 위협을 느끼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외국인이 함께 살고 있을 때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33). 이스라엘이 멸망되어 “이방의 능욕을 받으며 만국의 조롱거리가 되게”(겔 22:4) 만든 죄의 하나가 나그네를 학대한 것이었습니다(겔 22:7).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로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34, 출 22:21). 우리도 언젠가 나그네로 외국에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우리 동족이 구 소련권에 “고려인”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는 “조선족”이라는 이름으로 나그네로 살고 있습니다.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를 보냈던 시절이 있었으며, 미국에 불법 체류하여 사는 한국인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정치적 이유이든, 경제적 이유이든, 자신의 본국을 떠나 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수는 의지할 데 없이 외롭게 살고 있는 자들입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압제하고 학대하는 것은 마치 장정이 어린아이를 욕하고 때리는 것과 같이 무자비하고, 비열한 태도입니다. 약자는 오히려 강자에 의해 보호와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보다 약한 자를 사랑으로 돌볼 의무가 있습니다. 의지 할 데 없는 자들을 친절하게 대하여야 합니다.
2. 나그네를 우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겨야 합니다(34a).
모든 인류가 한 아담의 자손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두가 한 주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형제의식이 필요합니다.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같이 여기”라(34)는 말씀은 동족과 똑같은 대우를 하라는 말씀입니다.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일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하고도 치료를 못 받는 경우, 임금을 못 받고도 오히려 신고만 말아 달라고 기업주에게 애걸하는 경우, 부도난 기업 주에게 임금을 못 받은 것만 아니라 맡겨 두었던 돈도 떼이고도 법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경우 등, 너무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타국인에 대한 규례는 본 백성과 똑같은 법규를 적용하여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15회중 곧 너희에게나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율례이니 너희의 대대로 영원한 율례라. 너희가 어떠한 대로 타국인도 여호와 앞에 그러하리라. 16너희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법도요, 같은 규례이니라.”(민 15:15-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 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할 것이라.”(신 1:16). 외국 사람을 불공정하게 대우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3. 나그네를 자기 같이 사랑합시다(34).
예수님께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과 같이, 성경은 나그네 된 타국인을 “자기 같이 사랑하라”고 명하십니다(34, 신 10:19). 우리가 추위를 느끼고, 외로움을 느끼는 것처럼 그분들도 아픔을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같이 본국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고, 다치면 아파하는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남으로부터 받고 싶어 하는 종류의 사랑을 그분들에게 베풀라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대하십니다. 그래서 타국인을 사랑하라는 이 명령의 마지막에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34b)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당연히 순종해야 함을 하나님의 권위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권위 앞에 종족 편견은 없어져야합니다. 인류는 다 한 혈통으로 지음 받은 형제입니다. 마지막 날 심판 때에 천국에 들어가는 의인의 행위의 하나가 나그네를 영접하는 것입니다(마 25:35).
선교사들은 타민족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많은 희생을 감수하며 선교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제 많은 선교지 나라 사람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나그네가 된 디아스포라들은 복음에 대하여 매우 수용적입니다.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풀면 이들은 쉽게 감화를 받습니다. 사랑을 베푸는 사람에 대하여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은 사람의 본성입니다. 사랑은 실패하지 않습니다(고전 13:8; Love never fails).
우리에게 하나님이 보내신 나그네들을 우리를 방문하신 예수님으로 여깁시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따뜻하게 대합시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사랑으로 도웁시다. 우리 동족을 대함과 똑같은 사랑으로 대합시다.
2017.06.25 김병선
- 이전글내가 받은 주례 말씀 24.08.29
- 다음글제네바를 지킨 베자 24.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