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은 주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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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Date 24-08-2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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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주례 말씀
지금으로부터 38년 전 내가 나의 아내 장경희 여사와 결혼하던 날(1979.12.10) 주례자였던 김준곤 목사님은 “가볍게 살라”는 말씀을 주셨다. 신학생으로 인생을 살아가야 하므로 우리 인생을 무겁게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지 말라는 말씀이었다. 운동 선수처럼 옷을 가볍게 입고 뛰라고 하셨다. 목사님의 말씀이 있어서 신혼방도 최소한으로 만들어 살았다. 도배도 우리가 했다. 그래도 많은 신학생들이 우리 집을 들락거리며 밥도 먹고 때론 잠도 자고 갔다. 목사님의 말씀이 있어서 유학생활 7년 반 동안 빚도 지지 않았다. 귀국할 때 내 수중에는 100만원이 있었다. 이후에도 우리 생활의 철칙 가운데 하나는 빚을 지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투자한 것도 없이 소시민으로 살은 것 같다. 내 아내도 여자인데 세속적인 욕망 죽이고 평생 동행해 준 것이 새삼 고맙다.
2017.06.29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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