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문으로 나와 보니 올리브 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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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24-08-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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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문으로 나와 보니 올리브 산이라
사자 문(Lion Gate)은 알고 보니 옛날에는 스데반 문으로 불렸던 곳이었다. 사자 문은 예루살렘 성 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사람들이 사자 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성문 윗 벽면에 양쪽으로 사자가 두 마리씩 부조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사자 문에서 이스라엘과 아랍인들이 충돌하는 이유는 성밖의 아랍인들이 사자 문을 통과하여 이슬람 성지인 황금 성전과 악사 모스크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이유와 통제하는 사람들의 이유가 둘 다 절박하여 충돌이 일어나고 때로는 피를 흘리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사자 문 밖으로 나와 동쪽을 바라보니 바로 올리브 산(Mount Olive)이다. 사자 문 바로 맞은 편에 깊게 파인 기드론 골짜기가 있고, 그 건너 편 올리브 산 기슭에 바로 겟세마네 동산 기념 교회가 있다. 다윗은 압살롬 난을 피하여 기드론 골짜기를 넘어 피신하였다. 예수는 최후의 만찬을 마치고 기드론 골짜기를 넘어서 올리브 산 자락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 새도록 자신을 바치는 기도를 드렸다.
사자 문 밖에서 성벽을 따라 동쪽으로 조금 내려가니 바로 황금 문(Golden gate)이다. 이 문에 대한 전통은 상당히 다양하다. “유대교의 미쉬나에는 성전의 수산 문이 동편에 있는데 붉은 암송아지 의식에 사용되었다고 한다(민 19:1-10). 아취의 흔적을 살펴보면 현재 구조 아래에 옛 문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건축학적 스타일을 보면 현재의 문은 우마야드 칼리프 아바드 알-말릭이 재건한 것으로 보인다(주후 685-705). 전설에 따르면 헤라클리우스(Heraclius) 황제가 화려한 왕복을 입고 성문에 나타났을 때 갑자기 성문의 돌들이 떨어져 견고한 벽이 되며 닫혔는데, 그가 겸비하여졌을 때 문이 다시 열렸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중세에 널리 유행하여 십자군들은 일년에 두 번, 종려주일과 십자가 높이는 절기에 문을 다시 열었다고 한다. 십자가군이 떠난 이후로부터 성문은 계속 닫혀 있다”(J. Murphy-O’Connor, The Holy Land). 유대 전통에서는 메시아가 다시 오시면 이 문이 열릴 것이라고 한다. 황금 문 앞에서 방위를 재어보니 정동을 향한다. 그렇다면 솔로몬 성전과 헤롯 성전은 정동을 향하고 있었을 것이다. 춘분과 추분에는 햇빛이 지성소의 정 중앙에 비쳤다고 한다.
20170804 금 輕舟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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