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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의 명설교

    그리스도인(人)의 은혜(恩惠) 그물의 생활(生活)

    페이지 정보

    성경본문: 마 18:47-50 | 설교자: 류해천

    본문

    한국교회 초기 설교


    그리스도인(人)의 은혜(恩惠) 그물의 생활(生活) (마 18:47-50)

    류해천(柳海天)


    예수께서 본문에 말씀하신 천국은 세상 교회를 가리키심이며 고기를 몰아 언덕으로 끌어낸다 함은 교회를 세상에서 공중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다. 신자가 교회에 들어온 것은 고기가 그물 속에 들어 있는 격이다.

    1.  고기의 자격이 있는 신자

    첫째, 종류가 좋은 고기, 비늘가진 고기, 제물 자격이 있는 고기요, 예수님의 희생성을 가진 신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 주인의 배를 부르게 할 만한 살이 많아야 될 것. 다시 말하면 신자는 주님의 기뻐하시는 순종심과 덕의성이 두터워 신덕의 살이 있어야 될 것이다. 살도 없고 비늘도 없는 고기는 성경 레위기에 먹지 말라고 하였으니 가려내어 버림을 당할 것이다.

    2. 그물 속의 고기의 생활

    첫째, 고생, 곧 불편스러운 생활이 될 것이다. 그물 속에 끼어 있는 몸인고로 자신을 자기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지 못할 것이다.
    (1) 믿지 않을 때처럼 패역한 습관과 악한 행동을 함부로 행치 못하는 것이 곧 그물 속에 끼어 있는 고기의 생활이라 하겠다.
    (2) 믿는 사람이 교회도 봉사하며 사회도 지도하며 다른 사람도 돌아보고 자기의 생활도 감당하려고 한즉 자연히 생활이 고생되며 용신하기에 불편할 것은 사실일 것이다. 신자는 의무가 첩중하여 분주하고 틈이 없어 불편한 생활이 안 될 리가 없다. 그런고로 주님께서도 음식 잡수실 겨를도 없으셨다 한다.

    둘째, 어적(魚的) 신자는 이 요란하고 더러운 바다 같은 세상을 점점 벗어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향상적 행동이 표시되어야 할 것이다.
    (1) 신앙과 의지가 점점 성결하며 양심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은혜를 날마다 받을 것이다. 기도와 성경 보는 것 헌금 곧 십일조 하는 것으로,
    (2) 처신 행동 교제 사업이 점점 세상 보통 사람의 이상으로 표시되어야 하겠다.

    셋째, 환경도 어지러운 처지이다. 그물을 바다에 던졌다가 끌어내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물결이 요동할 것이며 또 한편으로는 모든 어류들이 폭풍 같은 그물에 덮여 휘말리는 동시에 이전에 의뢰하던 제반 범백이 순식간에 와해, 파선될 것이다. 신자가 이러한 의미를 깨닫지 못하므로 환난핍박과 시대형편이 어지러운 것을 무서워서 낙심, 퇴보하는 이가 반수 이상이 된다.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 가던 일을 생각하면 바다 속에서 구름이 덮인 것과 바람 부는 것이 해로움이 아니요, 애굽 추격대의 눈을 가리우는 가림장이 되었으며, 귀의 고막을 틀어 막는 귀마개가 된 것이다. 해중 즉 선로(船路)에서 구름도 없고 바람도 없으면 조용하고 명랑하여 행보에 편할 것 같으나, 살기(殺氣)가 등등하여 따라 오는 원수의 이목(耳目)에 아무 가리운 것이 없으므로 추격 진멸하는 세력이 더욱 용이하였을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 신자의 생활환경이 곤란 불편한 것이, 우리 주님의 구원망 속에서 어적 생활을 하는 동시에 날마다 공중으로 이끌려 올라가는 표시이다.

    3. 결론

    영적 그물이 되는 교회 안에 어적(魚的) 생활을 하는 우리 신자들이야 이 해랑(海浪)적 세상을 어찌 두려워 하리요. 물결이 요동할수록 고기의 먹을 것은 더욱 풍성하여질 것이다. 그런고로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4장 27절에 물결을 보고 두려워 말라고 하셨다. 그런즉 모든 염려는 다 주님께 맡기고(벧전 5:7) 은혜 그물 속에서 신덕의 살이 많이 쪄서 순종과 복종으로 희생적 신앙을 가지고 날마다 주님 앞으로 끌리어 올라가서 그릇 안에 담겨 있기를 힘씁시다.

    장로교 목사